□ 홍석인 공공외교대사는 4.7.(일)-8.(월) 간 카보베르데를 방문하여 카보베르데 정부가 주최한 「민주주의, 자유, 선정(Good Governance) 포럼」에 참석하고, 동 계기 △호세 실바(Jos? SILVA) 카보베르데 총리, △패트리스 트루부아다(Patrice TROVOADA) 상투메프린시페 총리 등을 면담하였다.
※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대륙 서쪽 해안에서 약 455km 거리에 위치한 섬나라로, 아프리카의 가장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로 평가
□ 홍 대사는 「민주주의, 자유, 선정(Good Governance) 포럼」‘민주주의와 법치’ 세션에서 아프리카 역내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카보베르데 정부의 포럼 주최를 평가하고, 한국이 1950년대 전쟁의 폐허 속에서 달성한 민주주의가 현재 한국이 누리는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의 기반이 되었다고 하였다.
ㅇ 올해 전 세계 1/3 인구가 선거를 치르는 가운데 지정학 갈등 고조, 오정보·허위정보 유포, 경제적 불평등 지속 등 글로벌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하고, 우리 정부가 동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하였음을 소개하였다.
※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3.18-20, 서울)
- 주제 :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 일정 : (1일차) 장관급 회의 (2일차) 시민사회 주도 행사 (3일차) 화상 정상회의
□ 아울러, 홍 대사는 동 포럼 참석 계기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하에, 아프리카 국가와의 장기적이고 상호호혜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올해 6.4.-5일간 우리 정부 최초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며,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각국의 참석과 관심을 당부하였다.
□ 한편, 홍 대사는 호세 실바(Jos? SILVA) 카보베르데 총리와 패트리스 트루부아다(Patrice TROVOADA) 상투메 프린시페 총리를 면담하여, 양국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며 농업, 청색경제 및 국제무대 선거 등에서 긴밀히 협력해왔음을 평가하고, 금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경제 협력, 인적 교류, 기후 변화 대응 등 분야로 양국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ㅇ 실바 총리와 트루부아다 총리는 최근 양국의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발전에 유익한 논의가 이루어졌음을 평가하고, 금번 정상회의를 통한 양국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카보베르데 및 상투메프린시페 최고위급 참석 등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하였다.
ㅇ 또한, 홍 대사는 금일 포럼에 참석한 올로프 스쿡(Olof Skoog) EU 인권특별대표와 케빈 카사스-자모라(Kevin Casas-Zamora) 국제 선거지원연구소(International IDEA*) 사무총장을 면담하여, 아프리카 지역 내 인권 및 민주주의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각 국, 국제기구, 시민사회간의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였다.
* 전 세계 민주주의 및 선거의 공정성·투명성 증진을 위해 1995년 설립된 스웨덴 소재 정부간 국제기구
□ 금번 홍 대사의 카보베르데 방문은 우리 정부의 자유, 인권, 법치 등 국제사회 보편적 규범 강화에 대한 기여 의지를 효과적으로 발신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여 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 각 행사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