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맥주보리보다 소득이 높은 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새로운 작물 ‘트리티케일’에 대한 제주지역 재배 가능성 검토 연구에 착수했다.
❍ 현재 전국 사료작물 종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자급률이 8%에 불과하다. 특히 호밀은 교배종으로 매년 종자를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수입량은 2017년 2,527톤에서 2023년 3,878톤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 사료작물의 한 종류인 트리티케일은 호밀과 밀의 교잡종으로 자가채종이 가능하다. 쓰러짐과 추위, 습해에 강해 다른 월동작물 대비 생산성이 높고 기후변화에 안정적이며 맥주보리에 사용하는 농기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 주요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등과 비교해 단백질 및 소화 가능한 양분 함량이 높고 가축의 기호성도 높지만 성숙기가 늦다. 제주를 제외한 남부지방에서는 성숙기에 장마가 겹쳐 종자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 농업기술원은 제주의 높은 기온으로 맥류 성숙기가 타 지역보다 빠르다는 점에 착안해 트리티케일 종자 생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트리티케일 ‘한미소1호’, ‘한영’, ‘조성’ 등 3개 품종의 제주지역 재배 안정성, 수량성, 수확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채종단지로서의 종자 생산 가능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 트리티케일 채종 적지로 판단돼 재배면적이 늘어나면 맥주보리보다 경제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일부 월동채소 재배면적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으며, 전국 트리티케일 종자 생산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양성준 식량작물연구팀장은 “제주지역에서 트리티케일 종자 생산 가능성을 검토해 새로운 소득작물로써 맥주보리 대체 및 월동채소 재배면적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문의처| 064-760-7514 /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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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3-29 09: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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