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산둥날개매미충& #40;임시명칭& #41; 성충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친환경 감귤원에 피해를 입히는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칭)’에 대한 세심한 예찰과 적절한 방제를 당부했다.
❍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감귤 해충 종류, 발생 시기, 피해 등을 조사했으며, 새로운 해충 5종*을 포함해 감귤에 발생하는 해충 60종을 확인했다.
* 두줄민달팽이, 식나무가루이,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칭), 귤큰별노린재, 시골가시허리노린재
❏ 이 중 ‘산둥날개매미충’은 2012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제주지역에서는 2017년 비농경지(산림)에서 발견된 후 2019년 친환경 감귤원에서 발생했다.
❍ 산둥날개매미충의 성충과 약충은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고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 증상을 유발한다. 성충에는 톱니모양의 산란기관이 달려있어 가지와 잎맥을 파내고 산란하며 산란 피해는 가지마름, 고사, 부러짐 등으로 나타난다.
*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칭): 노린재목 큰날개매미충과의 산림해충. 수컷 성충의 크기는 7.5~7.8mm, 암컷은 8.3~8.8mm이며, 날개는 짙은 갈색~검은색. 노령 약충은 선녀벌레 약충과 비슷하며, 머리부터 앞가슴 등판에 6개의 반점이 있다. 연 2세대 발생하며 가지나 잎맥에 산란된 알로 월동한다. 월동한 알은 4월에 부화해 7월에 성충이 되고 8월부터 산란하기 시작한다. 8월에 산란한 알은 7일 후 부화해 9월에 성충이 되고, 12월까지 관찰된다. 9월 이후 산란한 알들은 부화하지 않고 월동한다.
❏ 현재 도내 발생 및 피해는 경미한 수준이나 일부 관리가 소홀한 과수원과 친환경 감귤원에서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
❍ 황색끈끈이트랩을 1.5m 높이에 설치해 성충의 예찰 및 방제에 이용하고 산란한 알은 전정 등을 통해 제거하며 고삼, 님 추출물 등의 유기농업자재를 어린 약충시기(4, 8월)에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 농업기술원은 지속적인 예찰과 동시에 발생지 및 주변지역에 유기농업자재를 이용한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산둥날개매미충의 발생정보와 방제방법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하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 누리집: https://agri.jeju.go.kr/agri/index.htm
❏ 현희정 농업연구사는 “매미충류는 과거 산림에서 서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았으나, 기후변화에 따라 서식 범위가 넓어지면서 농경지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신속한 방제 정보를 제공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처| 064-760-7514 /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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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3-29 09: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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