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3억 9,137만 톤 처리
- 총 항만물동량(컨/비컨)은 전년 대비 0.5% 감소, 단 ‘컨’ 물동량은 전년 동기보다 5.9% 증가한 777만 TEU 처리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4년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전년 동기(3억 9,341만 톤)보다 0.5% 감소한 총 3억 9,137만 톤(수출입화물 3억 3,469만 톤, 연안화물 5,668만 톤)의 물량을 처리하였다고 밝혔다.
* 항만 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 : ’24.1월+3.8→2월△2.4→3월△3.1
* 월별 조업일수(전년대비) : ’24.1월24.0일(+2.5일)→2월20.5일(△1.5일)→3월22.5일(△1.5일)
2024년 1분기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3억 3,642만 톤) 대비 0.5% 감소한 3억 3,469만 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5,698만 톤) 대비 0.5% 감소한 5,668만 톤이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 울산항, 인천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2.8%, 1.3% 증가하였고 광양항, 평택·당진항은 각각 1.3%, 8.2% 감소하였다.
《 컨테이너 화물 》
2024년 1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734만 TEU) 대비 5.9% 증가한 777만 TEU로 집계되었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417만 TEU) 대비 4.0% 증가한 434만 TEU를 기록하였다. 러시아, 일본의 물동량은 감소(러시아 24.9%↓, 일본 9.4%↓)하였지만,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물동량은 생산·소비 지표 개선에 따라 증가(미국 20.6%↑, 중국 8.3%↑ 등)하였다. 또한, 환적물량도 전년 동기(311만 TEU)에 비해 9.1% 증가한 339만 TEU를 처리하였다.
주요 항만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568만 TEU)에 비해 5.9% 증가한 601만 TEU를 처리하여 동 분기 역대 최대 물동량을 처리하였다. 이는 국제 제재, 환율 등의 영향으로 러시아(20.3%↓), 일본(7.4%↓) 등의 물동량이 일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8.6%↑), 미국(20.2%↑) 물동량 증가에 기인한 결과로 보여진다. 또한, 부산항 수출입은 전년 동기(263만 TEU)에 비해 3.2% 증가한 272만 TEU를, 환적은 전년 동기(304만 TEU) 대비 8.3% 증가한 329만 TEU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글로벌 선사의 미국(19.6%↑), 베트남(54.6%↑) 환적 물동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80만 TEU) 대비 8.1% 증가한 87만 TEU를 처리하였다. 수출입은 기계류 수출 증가 등 중국(6.8%↑)과 베트남(2.3%↑)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79만 TEU) 대비 7.9% 증가한 85만 TEU를 처리하였고, 환적은 전년 동기(1.1만 TEU) 대비 30.4% 증가한 1.5만 TEU를 처리하였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44만 TEU) 대비 7.6% 증가한 48만 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은 전년 동기(39만 TEU) 대비 2.2% 증가한 40만 TEU를, 환적은 전년 동기(4.8만 TEU) 대비 57.4% 증가한 7.6만 TEU를 처리하였다. 이는 광양항을 이용하는 주요 글로벌 선사의 원양 서비스 유치 및 연계 환적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 비컨테이너 화물 》
전국 항만의 2024년 1분기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2억 5,903만 톤으로, 전년 동기(2억 6,829만 톤) 대비 3.4% 감소하였다. 광양항, 평택·당진항, 인천항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울산항은 증가하였다.
광양항은 석유정제품, 석유가스, 유연탄 등의 물동량은 증가하였으나 원유 물동량이 크게 감소하여 전년 동기(6,208만 톤) 대비 2.9% 감소한 6,030만 톤을 기록하였다.
울산항은 원유와 석유가스 수입 물동량은 감소하였으나 석유정제품 물동량과 자동차 수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4,823만 톤) 대비 2.6% 증가한 4,947만 톤을 기록하였다.
평택·당진항은 석유가스, 자동차 물동량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2,883만 톤) 대비 9.6% 감소한 2,606만 톤을 기록하였다.
인천항은 석유가스 물동량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동기(2,506만 톤) 대비 0.7% 감소한 2,489만 톤을 기록하였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광석, 유연탄, 자동차가 각각 3.8%, 3.7%, 5.3%, 2.3% 감소하였다.
유류는 인천항과 대산항의 원유 수입 물동량, 광양항의 석유정제품과 석유가스 수출입 물동량은 증가하였으나, 광양항의 원유 수출입과 LNG부두 소재 항만(평택·당진항, 인천항, 마산항, 호산항)의 석유가스 수입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1억 2,598만 톤) 대비 3.8% 감소한 1억 2,122만 톤을 기록하였다.
광석은 광양항 수입 물동량은 증가하였으나 포항항, 평택?당진항, 동해?묵호항의 수입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3,175만 톤) 대비 3.7% 감소한 3,056만 톤을 기록하였다.
유연탄은 광양항, 평택·당진항, 인천항의 수입 물동량은 증가하였으나 호산항, 동해?묵호항, 태안항 등의 수입 물동량이 감소하여 전년 동기(3,177만 톤) 대비 5.3% 감소한 3,008만 톤을 기록하였다.
자동차는 울산항, 광양항의 수출, 인천항 수입 물동량은 증가하였으나 군산항의 수출, 평택?당진항 수출입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2,388만 톤) 대비 2.3% 감소한 2,334만 톤을 기록하였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중국·미국 등 주요국의 생산·소비지표 개선으로 1분기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가 나타났다.”라며, “홍해 통항 중단, 신(新) 해운동맹 출현 등 항만물류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출입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 (참고) 보도자료에 수록된 수치는 원시데이터를 만 단위(TEU는 천 단위)로 조정한 수치이고 증감률은 원시데이터 간 비교하여 적용한 수치입니다.
다만, 통계 재생성(분기, 반기 등) 시 일부 수치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