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냄
* 발생현황(사망자수) : ‘19년 9명(1), ‘20년 13명(0), ‘21년 8명(2), ‘22년 11명(2), ‘23년 8명(1)
❑ 올해 첫 환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여, 84세)로 4월 초부터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해오다 지난 22일부터 어지러움과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해 검사한 결과 26일 최종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 현재 A씨는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탐방 등 야외활동 여건이 용이해 매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제주도는 현재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 이와 함께 농업기술원 등과 연계해 고위험군* 및 도민을 대상으로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고위험군: 농축산종사자, 환경정비 참여 근로자, 귀농·귀촌인 등
❍ 또한 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올레길, 생태숲 입구 등에 진드기 기피제 수동분사기 설치·관리 등 다양한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 기피제배부, 수동분사기 설치 62대, 예방홍보현수막 게시 60개, 버스외벽 홍보 15대 등
❑ SFTS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 진드기는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해야 하며, 야산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특히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과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면서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와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처| 064-710-4073 / 건강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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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29 09: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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