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주요 결과
2020년 고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는 212개 고등학교 10,526명의 학생을 표집하여 시행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 국어교과의 4수준, 3수준, 2수준, 1수준 학생의 비율은 각각 23.3%, 46.4%, 23.4%, 6.8%로 나타났으며, 수학교과의 4수준, 3수준, 2수준, 1수준 학생의 비율은 29.0%, 31.8%, 25.7%, 13.5%로 나타났다. 영어교과의 4수준, 3수준, 2수준, 1수준 학생의 비율은 각각 37.1%, 39.6%, 14.7%, 8.6%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분석 결과, 4수준의 남학생과 여학생 비율이 국어는 각각 17.2%, 29.9%, 수학은 29.8%, 28.1%, 영어는 32.1%, 42.4%로 나타났으며, 1수준의 남학생과 여학생 비율은 국어에서 각각 10.8%, 2.6%, 수학에서 16.3%, 10.6%, 영어에서 12.8%, 4.1%로 나타났다. 지역규모별로 살펴보면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지역별 4수준 학생 비율은 국어에서 각각 26.4%, 22.1%, 18.9%, 수학은 33.7%, 26.4%, 24.5%, 영어는 43.0%, 35.0%, 27.9%로 나타났으며,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지역별 1수준 학생 비율은 국어에서 각각 7.9%, 5.9%, 6.6%, 수학에서 13.7%, 13.3%, 13.7%, 영어에서 9.6%, 7.8%, 8.1%로 나타났다.
◈ 학교 특성과 학업성취도
교육비 및 교육급여 지원 대상 학생, 다문화 학생 등 사회·문화적 소외계층 비율이 높을수록 4수준 학생 비율은 낮고, 1수준 학생 비율은 높은 경향이 있었다.
학교풍토에 따른 성취수준별 학생 비율을 분석한 결과, 세 교과 모두 학생풍토, 학부모 풍토가 높을수록 4수준 학생 비율이 높고 1수준 학생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교사풍토가 높을수록 1수준 학생 비율이 낮게 나타난 것은 다른 결과와 일치하였으나, 4수준 학생 비율은 비슷하거나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학교 운영을 위한 중점 수행 항목으로 선택한 비율을 살펴보면, ‘학생의 인성 및 정서 함양 교육 지원’, ‘교직원 인화 및 협력 분위기 조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학교 교육과정·교수학습·평가의 중점 정도는 대부분의 항목에 대해 95% 이상의 학교가 ‘많이 중점을 둔다’ 이상으로 응답하였다.
학습부진 학생의 정의적 특성과 학업성취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대해 대부분의 학교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다. 상급학교 진학 안내, 진로 관련 검사 및 학생 개별 상담, 진로 관련 체험 활동 계획·운영 등의 진로지도 프로그램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99% 이상으로 나타났다.
◈ 교사 특성과 학업성취도
수학, 영어 교과에서 교사의 수업에 대한 어려움 가운데 학생들의 학습 능력 차이로 인한 어려움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대체로 수업에 대한 어려움을 크게 느끼지 않는 교사에 속하는 학생들의 4수준 비율이 높고, 1수준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 관련 문서, 교과서/지도서, 인터넷/IT 기자재 등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 가운데 교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자료는 국어 및 수학교과의 경우 교과서/지도서였으며 영어교과의 경우 직접 제작한 수업 자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 활용과 관련하여, 모든 교과에서 ‘학생의 학습 수준 파악’을 가장 자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수업 지원 항목별 중요도의 경우, 모든 항목에 대해 대부분의 교사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원격수업 지원 항목별 준비도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은 약 60~70%의 교사들이 준비되었다고 인식한 반면, ‘원격수업 자료의 안전한 제공을 위한 법적 제도 지원‘은 20~40%의 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