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는 보스턴 시의 2016 위생 검사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일반 외식업소보다 푸드트럭이 위생 요건 위반으로 임시 폐업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함. 지난해 보스턴에서 영업 허가를 받은 푸드트럭 96대 중 9대가 영업 중단한 반면, 외식업소는 100곳 중 2곳이 영업을 중단했음.
테네시 주 역학전문가 팀 존스씨는 푸드트럭은 식품안전 측면에 있어 추가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일반 업소와 비교해 특유의 리스크가 있다고 전했음. 그는 깨끗한 물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음.
2016년 보스턴에서 발생한 푸드트럭의 위반건은 200회로 그 중 절반은 중대한 위반이었고 나머지는 경미한 사항이었음. 임시 영업 정지로 이어진 중대 위반사례 대부분이 물 또는 물 부족과 관련이 있었음. 일부 트럭은 용수 탱크가 비어있거나 싱크 또는 파이프 누수가 발생해 직원이 채소나 표면을 세척할 수 없었으며, 손을 씻기도 어려웠음. 물과 관련한 일부 사례는 다음과 같음
- Savory Truck : 2016년 4월, 식품에 응축수가 떨어지고 직원이 손을 씻을 물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영업중단
- Saigon Alley 푸드트럭: 손 전용 싱크에 파이프관이 손상되어 있어 손 세척에 관한 근거가 없어 임시 영업중단
보스턴 시는 2016년 11월부터 외식업소와 푸드트럭에 대한 위생등급(A, B, C)제를 시행함. 소비자는 보스턴 시 웹사이트(*)를 통해 푸드트럭의 위생등급을 확인할 수 있음. 보스턴 시 푸드트럭은 2010년 14대에서 2016년 96대로 그 수가 증가하고 있음
(*)https://www.boston.gov/health-and-human-services/mayors-food-cou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