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영 앵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오늘은 브리핑 1개입니다.
오늘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4.5)
# 암 진료협력병원
전공의 이탈로 인한 상급종합병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는 진료협력병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168개 병원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 신속한 진료가 중요한 '항암치료'에 특화된 병원을 별도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비상진료체계 속에서도 암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중대본에서는 암 진료 체계, 암 진료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정부는 어제인 4월 4일부터 총 168개의 진료협력병원 중 47개소를 암 진료협력병원 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암 진료협력병원'은 꼼꼼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암 치료 전문의사를 보유하고 있는지, 또 각종 항암치료가 가능한지 등을 고려했는데요.
앞서 정부는 45곳을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했는데, 여기에 2곳을 추가한 겁니다.
이제는 모두 47곳이 된 암 진료협력병원.
암 적정성 평가 등급에서 1, 2등급을 받은 병원 위주로 지정됐는데요.
이 중에서도 21곳은 우리나라 4대 암이죠.
대장암·위암·유방암·폐암 분야에서 모두 1, 2등급을 받은 암 특화 병원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러한 암 진료협력병원을 70곳 이상으로 늘릴 예정인데요.
암 진료역량이 높은 병원을 중심으로 상급종합병원과의 진료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상급종합병원과 암 진료협력병원 간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해 암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에 공유하는 종합병원의 진료 역량 정보에 혈액암, 고형암, 암 수술 등 암 분야를 특화하여 협력 진료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러한 항암치료 정보를 환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에는 상담 콜센터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일 지역별 전공의 정원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의과대학 정원은 늘었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긴 건데요.
브리핑으로 확인해보시죠.
녹취> 박민수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비수도권의 의대 정원 비율은 2025학년도 정원 배정 이후에는 72.4%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비수도권 전공의 정원은 전체 정원의 45%에 불과하여 의대 정원과 전공의 정원 간 불균형이 있습니다."
# 비수도권 전공의
여기서 두 번째 키워드, '비수도권 전공의'입니다.
전공의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거치는 수련과정 단계 중 하나인데요.
인턴 1년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가 되기 위해 수련받는 레지던트를 말합니다.
이러한 전공의가 비수도권에는 부족하다는 건데요.
2천 명 늘어난 의대 정원 중 82%에 해당하는 1천 6백여 명이 비수도권 대학에 배정됐지만, 지역에는 수련병원 부족해 이들이 수련받기 위해서는 졸업한 이후에 수도권으로 향해야 한다는 문제입니다.
결국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