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영 앵커>
KTV 브리핑 인사이트 시간입니다.
오늘 주목할 만한 브리핑 살펴보시죠.
1. 농림축산식품부,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1.16)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브리핑입니다.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정부가 국민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합니다.
설 성수기에 대비해 주요 성수품을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리핑으로 먼저 확인해보시죠.
녹취> 김종구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농식품부는 설 3주 전인 1월 19일부터 정부 비축,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하여 10대 성수품의 공급을 평시 대비 1.6배인 19만 4,000t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럼 품목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배추와 무는 현재까지는 수급이 안정적이지만 향후 한파 등에 대비하여 4만 5천 톤을 미리 확보해둘 계획입니다.
작년에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사과와 배는 설 성수기에 7만 4천 톤을 집중 출하할 예정이며, 시중가보다 15~20% 더 저렴한 실속 선물세트를 10만 개 공급합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도 공급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특히,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수급이 불안정해질 우려가 있는 계란은 정부가 직접 소비자가격을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종구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계란은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수급 불안 가능성이 있는 상황으로 성수기 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량을 900t에서 1,500t으로 확대하는 한편, 마트 납품가 단가 인하를 지원하여 소비자가격을 직접 낮추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를 완화하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 규모도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사과, 배 등 10대 성수품과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2월 8일까지 설맞이 할인지원 행사를 실시하는데요.
소비자들은 1인당 2만원 한도로 3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업체별 추가 할인을 통해 최대 60% 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녹취> 김종구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농식품부는 2월 8일까지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실시합니다. 지원 규모는 작년 설 263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590억 원 수준이며... 이번 행사에는 27개 대형·중소형 마트 등과 15개 온라인쇼핑몰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설 성수기에 농축산물 부정유통을 단속하는 한편, 소비자를 위한 유용한 정보도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관련 정보는 농산물유통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국민권익위원회, 무단 유기 가축 처리방안 개선 (1.16)
다음은 국민권익위원회 브리핑 살펴보시죠.
권익위가 무단으로 유기되는 가축의 처리 방안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도라는 섬에 무단으로 유기된 사슴이 수백 마리까지 늘어나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원래 사슴이 없던 안마도에 무단 유기된 사슴이 30년간 방치되면서 섬 생태계가 파괴되고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김태규 /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1985년경 축산업자가 사슴 10마리를 안마도에 들여 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