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 수업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는 고교학점제!
대학처럼 학생 스스로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듣고 학점을 따서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로
고교학점제에서 학생들이 학점을 따려면 교과마다 이수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까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2019년 현재 연구선도학교를 포함한 1,000여 명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교육 전문가 대상의 델파이조사, 그리고 여러 차례의 포럼, 정책협의회를 거쳐
교과 이수 기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는데요.
최종적으로 수업 참여 횟수와 학업성취 정도를 동시에 고려해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어느 정도일 때 이수로 판정할까에 대해서는 교육 현실에 맞는 적정 수준을 찾는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수업 참여 횟수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교사의 80% 이상, 교육 전문가 60명 중 57명이 각 과목의 총 수업 횟수에서 2/3 이상 참여한 경우일 때 이수라고 보자는
의견이었습니다.
학업 성취 정도는, 다수의 교사와 전문가가 각 과목의 성취 목표 도달 정도가 40% 이상일 때 해당 과목을 이수했다고 판단하자고 협의하였습니다.
그런데 학업 성취율이 40% 이상임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교과별로 최소 학업 성취수준이 개발되면 이러한 판단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최소 학업 성취수준 개발을 위해 교과 공통적으로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근거하고, 교과목에서 기대하는 최소한의 능력을 담되, 현행 성취평가제 E 수준의 능력 범위 내에서 설정해야 한다는 방향을 정했습니다.
개발 절차는 교과별로 교과 전문가들이 협의하여 최소 학업 성취기준을 개발했으며
이렇게 개발한 내용은 다시 교사들이 현장적합성 검토를 하면 이를 반영하여 수정한 후, 전문가들로부터 타당성 검토를 받고서 최종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과목은 국어,
본 영상은 2019년 연구보고서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고등학교 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