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연이은 집중호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가 시급함에 따라, 현행작전태세 유지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 특히, 이전에는 인력과 공병장비 위주로 지원을 했었다면 이제는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피해상황을 면밀하게 판단하여 생활의 모든 면이 불편하지 않도록 ‘패키지화(묶음)’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ㅇ 이를 통해, 이번 재난 상황을 기점으로 군의 대민지원 방식이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ㅇ ‘패키지화’ 지원이란 △피해지역의 토사제거 및 피해복구를 위한 굴삭기, 도져 등 중장비는 물론이고, △피해주민들의 의식주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급수 차량, 기동형 세탁 및 건조장비, 침구 세트 지원, 그리고 △구급차를 포함한 의료지원, △소독과 방역장비 등을 통합하여 지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ㅇ 또한, 국방부는 8월6일 춘천 의암댐에서 발생한 전복 선박 실종자 수색을 위해 기존에 실시하던 헬기 및 수색인력 지원에서 탈피하여 드론봇 전투단(드론 9대, 운용요원)을 공중수색에 투입하는 등 군이 보유한 최첨단 장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ㅇ 지난 5일 폭우로 인해 상판이 내려앉은 양지교(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3공병여단이 보유하고 있는 간편조립교를 지원하여 설치중에 있습니다.
* 기상제한으로 설치가 연기되었던 임시교량 설치작업은 12일 오전에 시작하여 오후 늦게 완료 예정
□ 국방부는 현재까지 연인원 25,000여 명과 굴삭기, 포크레인 등 장비 1,600여 대를 지원 중이며, 장마가 종료되고 본격적인 복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중순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자체 복구가 제한되는 지역에 대해 가용한 인력, 장비를 상황에 맞도록 ‘맞춤형’ 및 ‘패키지화’하여 총력 지원할 계획입니다.
ㅇ 이를 위해 국방부는 지자체 요청 이전에 군 지원소요를 선제적으로 확인하여 최단시간 내 수해복구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강원도청을 비롯한 53개 지자체에 군 협력관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ㅇ 특히, 접경지역 6개 시·군(파주·연천·화천·인제·양구·철원 지역) 등 폭우로 인해 북측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목함지뢰와 폭발물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지뢰탐색작전을 수행 중입니다.
□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대민지원에 투입되는 장병들은 작업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대복귀 후 개인소독 등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을 더욱 굳건히 해나갈 것입니다. 끝.
첨부파일
200812 [보도자료] 호우피해지역 복구 총력지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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