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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노숙인 등 거주가 불분명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4명의 노숙인을 복지서비스와 연계했다고 밝혔다.
❍ 이는 지난 21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정보와 감염에 취약한 사회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고 선제적으로 보호함으로써 코로나19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노숙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방역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도민 사회에 제기되고 있어 노숙인 등을 집중 관리·보호하며 감염피해를 최소화하고 막연한 불안감도 선제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 제주도·행정시·읍면동 행정기관,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 등은 공원, 주차장, 주상복합 건물, 공중화장실, 지하상가 등 거리노숙 우려가 있는 지역과 건물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 이와 함께 도내 노숙인 생활시설 2개소(제주시 희망원, 서귀포시 사랑원)의 자진퇴소자 중 거리 노숙 우려가 있는 대상자에 대한 주거사항과 근황 확인도 병행했다.
❍ 대상자와 시설, 행정과의 연락체계 구축을 통해 4명의 노숙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 제주시 한립읍 해안도로에 머물고 있던 한 노숙인은 한림읍 맞춤형 복지팀과 연결해 거주 주택과 수급자 신청 사항을 안내했다.
- 제주시 탑동테마거리 등 탐라광장 일대 노숙인 2명은 앞으로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논의했다.
- 서귀포시 정방동 소재 제석공원 거리 노숙인 1명의 경우는 제주시희망원에 입소 조치할 예정이다.
■ 제주도는 현재 지역사회 인적자원 2,989명이 참여하는 민관합동반을 구성해 노숙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해 주 2회 이상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 이를 통해 신체·심리적 상태를 살피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고 있다.
❍ 수시 거리점검도 병행해 노숙인들을 파악하는 한편,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배부와 발열 등 건강상태 체크도 진행 중이다.
❍ 오는 10월부터는 겨울철에 대비해 노숙 우려자와 거리 노숙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재차 실시해 시설입소 및 임시주거비 지원, 병원입소 등 대상자 상황에 맞는 조치를 할 계획이다.
■ 한편, 도내 노숙인 생활시설에는 총 125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이외 50여명이 노숙 관리자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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